지하철 열차 내에서 서서가기
우리는 비행기, 버스, 기차 그리고 지하철을 타면 으레 앉아서 간다. 특히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이들의 양보를 받아내서라도 앉아 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행기나 기차는 장거리를 뛰기 때문에, 버스는 흔들려서 앉지 않으면 넘어지기 때문에 앉아가야 한다. 그러나 지하철은 대개는 장거리도 아니고 또는 흔들려서 넘어질 가능성이 적어 반드시 앉아가야 할 필요성은 없다.
요즘 고령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 노약자석은 거의 만원이어서 앉지 못할 경우e도 많다.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칸으로 가서 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하거나 젊은이들 근처에 가서 양보를 받아내더라도 앉기 위한 노력을 한다. 자리가 없어 서서가면 마치 패배자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지하철 열차 내에서 서서가면 고령자들에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그 것도 손잡이를 잡지도 않고 서가는 경우 장점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일부러 서가는 사람의 숫자도 늘어가고 있다.
첫째는 다리에 힘이 길러지는 운동이 된다. 앉으면 아무 운동도 되지 않는다. 고령자들은 대개 다리의 힘이 약해져 많이 걷지 못한다.
둘째는 만일 서서가되 손잡이까지 잡지 않으면 고령자들에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균형감각을 기르는 데 좋은 기회가 된다. 다른 어떤 곳에서 운동을 해도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데는 별로 없다. 노인의 사망원인 중에 셋째는 낙상에 의한 것이다. 균형감각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낙상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지하철 안에서 서서 가려면 몸을 곧게 세워야 한다. 바로 노인들의 꾸부러진 자세를 교정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넷째는 앉을 자리가 없어도 심리적으로 전혀 위축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리가 있는 데도 앉지 않는 마음의 여유로움으로 기쁨을 누린다.
나는 이제 지하철 안에서 앉지 않고, 손잡이를 잡지 않고 서서가기 시작한지 2년 정도 되었다. 다리도 든든하고 사람들이 뒷모습으로 보아 나이가 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고령자들은 젊은이들 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해야 젊음을 유지한다. 이렇게 운동하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그러나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이 약하거나 하는 분들은 예외다.
전 연세의료원장 김일순 박사의 말
Seungchul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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