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부한(태양에너지 지구의 10배) 달에 발전소… 인류 에너지난 해결"
입력 : 2012.01.03 09:14
▲ 달표면 적도 부근에 고속도로 광고판과 비슷한 태양광 발전용 패널 수백 개가 일렬로 서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달의 하늘을 지나온 햇빛이 패널에 내리쬔다. 패널에 모인 태양광 에너지는 마이크로파(波)로 전환돼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지구로 전송된다. 2050년 어느 날 밤 지구에서 달을 쳐다보면 달 표면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수천 개가 만들어내는 전구처럼 밝게 빛나는 원반을 볼 수 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 달에서의 태양광 발전에 가장 열심인 곳은 일본 기업인 시미즈(淸水)건설이다. 시미즈는 2010년 '루나 링(Lunar Ring·'달의 고리'라는 뜻)'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달의 적도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고리(링)처럼 두르고 지구 적도 주변에는 달에서 모아 보내는 에너지를 받을 수신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미즈는 빠르면 2030년대 후반부터 달에서 발전소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