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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제압하려면 정보가 우선 - 상조회, 상조회사, 재향군인회상조회

조태형 2012. 2. 21. 06:58

상대방을 제압하려면 정보가 우선 - 상조회, 상조회사, 재향군인회상조회


   

   

  

 1. 美 NSA주도 전 세계 감시·감청 조직 '에셜론'
앵글로 색슨계 국가가 주도, 한국은 3차 가입국
金泌材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에셜론(Ehelon) 기지국ⓒ FAS.org
[再錄] 정보는 크게 ‘인간정보’(Humint·Human Intelligence의 줄임말)와 ‘신호정보’(SIGINT·Signal Intelligence의 줄임말) 그리고 ‘영상정보’(IMINT·Image Intelligence)로 나뉜다. 

이중 60년대 들어 그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NSA는 국방부 산하로 ‘신호정보’를 총괄 담당한다. 국방부 산하에는 이밖에도 국방정보국(DIA· Defence Intelligence Agency), 국가정찰국(NRO·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 중앙영상국(CIO·Central Imagery Office), 그리고 육해공해병대 등 각 군 단위별 정보부대가 있다. (한국에 파견된 대표적 미 정보부대로는 501정보여단이 있음.)

NSA, 인력만 3만8천명, 美 최대 정보기관 

인력 면에서도 NSA는 석사급 이상의 학력을 가진 3만 8천여 명의 요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美 정보기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CIA의 경우 94년 예산액은 약 30억 달러, 인력은 1만5천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NSA야말로 명실상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정보기관인 셈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들 정보기관이 한 해 사용하는 예산을 4백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체 미 국방예산(4천억 달러)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NSA의 주요 임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는 바로 ‘에셜론’(Echelon Project)으로 주로 고주파(HF) 통신 감청, 위성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 감청, 해저케이블 및 인터넷 감청을 담당하고 있다. 에셜론 프로젝트는 1947년 영국과 미국의 비밀협정인 ‘UKUSA 협정’에 따라 1차 가입국인 영국(GCHQ)과 미국(NSA)외에 호주(DSD), 뉴질랜드(GCSB), 캐나다(CSE) 등 앵글로색슨계 3개국을 참여국(제2차 가입국)으로 하여 시작됐다. 

이후 NATO를 포함해 한국, 일본, 터키(제3차 가입국) 등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제1·2가입국의 경우 에셜론의 모든 감청 정보를 제공받지만 제3가입국의 경우 이전에 가입한 5개국과 달리 정보접근에 제한적이다. 따라서 그동안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받아온 대북정보의 경우도 1급 정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에셜론이 처음 창설될 때는 지금처럼 강고하고 유기적인 조직은 아니었다. 그러나 1950년대 미국의 NSA가 출범한 뒤 양상은 달라졌다. 에셜론은 냉전기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첩보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회원국에 공급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회원국들은 대신 감청 기지를 공급했다. 

현재 에셜론의 감청기지는 대부분 해당국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독일의 ‘바트아이블링’(Bad Aibling)과 일본의 미사와 등 군사기지를 이용하고 있으며 영국의 모웬스토(Morwenstow)감청기지의 경우 ‘영국통신정보부’(GCHQ)의 지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역별로 미국은 중남미, 러시아, 아시아, 중국 등의 정보 수집을 담당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옛 소련의 북부지역, 영국은 유럽, 아프리카 및 러시아 서부지역, 호주는 인도차이나와 서아시아지역, 뉴질랜드는 태평양 서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에셜론은 냉전기간 동안 발전해온 다른 전자 첩보 시스템과 달리 근본적으로는 실재하는 모든 국가의 행정부와 각종조직, 그리고 기업 등 비군사적 목표물을 상대로 설계되었다. 현재 에셜론은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최첨단 도청장치 및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NSA는 전화, 팩스, 계좌추적, 전자우편은 물론 항공기 및 함정의 전파 등 지구상의 모든 통신을 추적, 감청 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정보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서 특정 단어 통해 발신자 추적 

일례로 누군가 인터넷 메일이나 전화로 ‘폭탄’(BOMB), ‘테러’(TERROR)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에셜론의 추적 대상이 되며 이 정보는 적도 상공을 돌고 있는 스파이 위성을 통해 NSA본부(美 메릴랜드 주)로 보내진다. NSA는 또한 목표 건물 유리창에 레이저를 쏴서 안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도청하는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NSA요원들은 이 장비를 통해 대화로 인해 발생하는 유리창의 미세한 흔들림을 통해 대화 내용을 청취한다. NSA는 기발한 방식으로 난국을 타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문에 테러리스트에게 공중 납치된 미국인 인질사진이 실렸다면, NSA기술진은 그 사진에 나온 테러리스트의 워키토키에 주목한다. NSA기술진은 외양만 보면 제품사양과 주파수 대역을 알 수 있다. 일단 실낱같은 단서라도 찾아내기만 하면, 단 몇 시간 안에 자체 제작한 도청장비를 현지에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NSA는 특정인의 목소리를 사전에 저장해 놓고 해당자가 통신을 이용하는 순간 즉시 그 소리를 감지하여 기록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주요 인물들의 전화도청이나 통신과정을 감청할 수 있다. 현재 NSA는 타국 암호체계를 분석하는 일 뿐만 아니라 자국의 암호체계를 만들고 보호하는 일도 한다. 

예를 들어 NSA는 FBI요원들이 사용하는 도청방지용 주파수변환 전화기에 매일 다른 코드를 제공한다. 또 대통령이 핵발사 버튼을 누를 때 자기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입력하도록 돼 있는 암호코드 개발도 NSA가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70년대 초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 때 조사단은 문제의 도청 테이프에서 녹음이 지워진 부분을 복원하기 위해서 맨 먼저 NSA를 찾아왔고, 이란 콘트라반군 사건의 주역인 올리버 노스(Oliver North) 중령은 니카라과 반군에 지원할 무기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NSA로부터 15대의 암호제작기계를 구해가기도 했다. 

에셜론 국제 연대망에 속한 나라들은 모두 앵글로 색슨계 백인 기독교 국가들이다. 그런 만큼 이들 국가 이외의 국가들은 모두 도청과 감시의 대상이 된다. 이처럼 NSA의 활동이 무한정 팽창하자 1978년 1월 24일 민주당 출신의 지미 카터(삼변회·Trilateral Commission 회원) 전 대통령은 행정부 권한으로 NSA의 활동을 규제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시도는 4년 뒤 공화당 출신의 레이건 대통령이 무산시켰다. 레이건 대통령의 명령으로 NSA는 대폭적인 지원을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紙)는 지난 200년 유럽의회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20개가 넘는 위성을 기반으로 한 도청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중이며 이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만 한해 150억~2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냉전이후 테러 및 경제 정보에 주력 

최근 미 국방부는 전략계획 수립에서 정보전쟁에 대한 고려를 포함시켰고 NSA는 ‘정보전쟁지원센터’(IWSC)를 발족시켰다. 지난 90년대 이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NSA의 목표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거 냉전 시절에는 물론 러시아의 핵잠수함과 군 장성들이 첫째 목표였다. 그러나 이제 NSA는 훨씬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다. 

국제무역, 아랍 테러리스트 그룹, 국제적 마약거래, 핵 확산 등이 그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NSA가 새로 맡은 임무들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분야가 경제정보다. NSA는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의 상업비밀을 미국의 경쟁자들에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AT&T 전화기, 테네시 주에서 제작된 혼다 승용차의 시대에 NSA도 누구를 위한 스파이가 될지 누구를 감시할지 혼돈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NSA가 원칙 없이 도청을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외국 기업의 불공정한 경쟁사례에 대해서만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일례로 지난 94년 美 군수업체 레이시온(Raytheon)사는 브라질의 큰 계약 건에서 프랑스의 톰슨(Thompson)사를 이겼다. 당시 NSA는 톰슨사가 브라질 관리들을 매수하려 한다는 정보를 레이시온측에 제공했다. 현재 에셜론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세계의 경찰이 되려는 노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셜론이 수집한 정보는 미국에게 우호적인 국가를 지지해 주는데 이용되고 있지만 비우호적인 국가나 조직에 대해서는 반대의 힘을 작용시킬 수 있다. 바로 이란과 북한 같은 테러지원국가, 그리고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로 지난 2000년 9*11 테러발생 후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과 유럽의 정보기관들은 100건쯤에 이르는 테러음모를 사전 준비단계에서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40건을 미국의 정보당국이 처리했다. 강화된 경계조치와 보안검색으로 일부 테러공격 계획들이 실행에 앞서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또 다른 여러 계획은 그 때문에 미뤄졌을 뿐 포기상태에 이른 것은 아니다. 그 동안 미국은 알 카에다 조직을 파괴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9·11 당시 약 4000명에 이르렀던 알 카에다 요원 가운데 80% 가까이가 체포되거나 죽임을 당했다. 

이들을 국적별로 보면 102개국에 이른다. 남은 대다수는 지하로 잠복해 들어갔다. 현재 美 정보당국은 현재 알 카에다 잔존세력이 10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 탈냉전 시대에 들어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자리 잡게 된 미국. 미국의 힘은 바로 막강한 정보력에서 나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세계 최강의 통신감청시설을 운용하는 NSA가 있다. 
NSA, 에셜론과 관련된 주요 정보 자료

▲NSA 요약

-미국 NSA(National Security Agency · 국가안전국) 
-1952년, 트루먼 대통령이 미 국방부 소속 정보기관으로 발족 
-통신감청을 통한 정보수집, 암호해독을 전문적으로 수행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미드에 '크립토 시티'(암호 도시)에 본부를 둠 
-No Such Agency, Never Say Anything 

▲NSA의 위력 

-현역군인 및 민간인으로 구성된 3만8천여명의 조직규모 
-규모와 예산과 영향력면에서 CIA의 2배 
-연방기구이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만 알고 있을 정도 
-창설 30년 후에 비로소 존재만 알려짐(철저히 비밀) 
-1960년 소련 영공 미 U-2기 격추사건 고공첩보활동 
-쿠바미사일 사건, 베트남 전쟁 등등의 결정적 역할 

▲NSA의 에셜론(Echelon) - 1 

-통신 인공위성을 통과하는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전화, 컴퓨터 등)을 도청하는 글로벌 도청 시스템 

-UKUSA 비밀 협약(1947년) : “도청으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한다” 

=개발단계 : 1964년 12개 국가가 인텔셋(위성기구) 창립

1966년 최초의 인텔셋 위성 발사

1971년 영국 GCHQ, 미국 NSA 기지국 세움 

=제1가입국: 미국의 NSA와 영국 QCHQ 
=제2가입국: 캐나다 CSE, 뉴질랜드 GCSB 
=제3가입국: 한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등 

▲NSA의 에셜론(Echelon) - 2 

-도청의 범위 

냉전시대 : 군사용 외교 통신 도청
현재 : 산업스파이, 개인 사생활 도청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전에 유용하게 사용

▲NSA의 에셜론(Echelon) - 3 

-에셜론 도청 의심 사건 

1. 1991년 켄두원전 3기 건설문제를 협상할 때 한국 외무장관을 도청
(에셜론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정보기관 CSE의 요원의 증언) 
2. 서해교전 당시 스위스 제네바의 한 여성과 김정일의 통화내용을 취득 
3. 박정희 대통령 집무실 도청 
4.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시공권과 관련한 한국대사관 도청사건 
5. 교황, 테레사 수녀, 다이애나비의 통화

▲NSA의 에셜론(Echelon) - 4 

-데이터 수집 방식 

1. 각 기지국의 사전(Dictionary) 컴퓨터는 수집한 도청자료에서 이미 설정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검색
2. 수백만 건의 도청한 전자 메세지 형태를 띤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미 프로그래밍 해놓은 키워드를 검색 
3. 에셜론 키워드는 각 회원국의 관심사를 반영. 사람 이름, 선박, 단체, 국가명, 개인, 기업, 단체, 정부기관의 전화번호, 텔렉스, 팩스번호와 인터넷 주소 등등으로 모든 메세지의 모든 단어는 각 기지국의 딕셔너리 컴퓨터가 자동으로 검색 
4. 키워드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기관에 보내고, 정보는 NSA만 볼 수 있음

 

2. 美國의 첩보위성 관리부서 '국가정찰국'(NRO)

1999년 서해 교전 당시 엔진을 점화한 채 활주로에서 발진을 기다리는 북한 공군의 전투기들을

미국의 스파이 위성이 감시

金泌材   
 ■ 미국의 軍위성체계는 국방부의 국방통신체계의 핵심 구성요소의 하나로 주요 운용 목적은 광대역 고속데이터 링크지원, 군사이동통신 지원, 核전쟁 발발시 통신 지원 등이다.
  
 첩보위성을 관리하는 부서로는 ‘국가정찰국’(NRO : 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이 있다. NRO의 존재에 대해서는 1971년 1월 뉴욕타임즈(NT)가 간략히 언급한 바 있다. 이어 1973년 9월 워싱턴포스트(WP)지가 의회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NRO의 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정책(NCND정책)을 펴오다 1992년 NRO를 공개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적국 소련에 대한 정보수집을 U2기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1960년 5월1일 소련 상공을 가로지르며 사진 촬영을 하던 U2기가 격추되어 조종사 개리 파워스가 체포돼 외교 분쟁으로 비화되자 급격히 첩보위성 개발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4개월 뒤인 8월31일 美중앙정보국(CIA)이 코로나(CORONA)로 불리는 첩보위성으로 부터 필름을 공수 받는 데 성공함으로써 첩보위성 시대를 열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는 첩보위성사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케네디 대통령은 코로나가 시시각각 전해오는 소련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승부수를 던져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 키스 홀 전 NRO국장은 2001년 발간된 국가정찰 연구센터의 기관지를 통해 'NRO가 40년 동안 300개가 넘는 첩보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1992년 이후 NRO는 신호정보와 영상정보 그리고 통신체계 조달과 운영 등 기능별 3개 부서로 개편됐으며, 미국은 우주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5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은 군사첩보위성 외에도 첩보위성 촬영사진을 상업위성을 통해 제공받고 있기도 하다. 일례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3개월 동안 아프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촬영한 ‘스페이스 이미징’(Space Imaging)社의 위성사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사들였다.
  
 북한의 금강산댐의 건설 진척상황에 대한 위성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스페이스 이미징社의 이코노스(IKONOS)위성이다.
  
 영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이름을 딴 ‘이코노스’ 위성은 지구궤도 640㎞ 상공에서 지상의 1㎡ 크기의 물체를 완벽히 식별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이 위성은 민간회사인 ‘스페이스 이미징’이 상업용 목적으로 군수산업체인 록히드사에 의뢰해 제작됐다.
  
 이코노스 위성은 도시계획, 환경감시, 지도제작, 자연재해 범위측정, 원유 및 가스탐사, 통신망 구축 등에 필요한 지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됐다. 이코노스 위성의 해상도는 직경 1M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 암호명이 ‘키홀’(Keyhole)인 미국의 스파이 위성 KH-11은, 1984년 소련이 흑해의 니콜라예프 해군기지에서 건조하던 핵추진 항공모함을 800km의 고공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했다. 크기가 스쿨버스 만한 KH-11은 지금도 코카서스에서 기동훈련중인 러시아 전차부대 대원들 간의 교신을 모조리 도청하고, 촬영한 사진은 TV 송신장치를 통해 불과 몇 분 만에 지상국으로 보낸다.
  
 사진의 해상력에 대해선, 크레믈린의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의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억 달러짜리 KH-12는 700km의 까마득한 하늘에서 지상 10cm 크기의 물체를 판별해 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3기의 위성을 탑재한 트리플럿 스파이 위성 ‘타이탄-4’는 7,000km의 고공에서도 바닷속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과 함대사령부 사이의 통신을 도청할 수 있다. 그러니 스파이 기술은 한계가 없는 셈이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북한 상공을 통과하며 그들의 미사일 배치를 확인하며 核시설을 잡아내는 것도 스파이 위성인 KH-9와 KH-11이다. 1999년 서해 교전 당시 엔진을 점화한 채 활주로에서 발진을 기다리는 북한 공군의 ‘1분 대기조’ 전투기들을 이들 스파이 위성이 고공에서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기에 대한 맹세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할것을 굳게 다짐 합니다.

 

 대한민국의 절대지상목표

 

국조단군의 건국이념 弘益人間 在世理化로

民主法治 正義國家 이룩하고 祖國統一 故土回復하여

世界平和 人類幸福을 달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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