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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도 울고 갈 ... 북경소녀서에가 - 상조회, 상조회사, 재향군인회상조회

조태형 2012. 3. 6. 09:41

한석봉도 울고 갈 ... 북경소녀서에가 - 상조회, 상조회사, 재향군인회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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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발이 마비되어 움직임이 쉬운 편이 아니기에 힘들게
땅을 짚고 이동하는 소녀를 볼 수 있다

13~4 살 정도로 추정되는 이 소녀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에 앉아
하루 종일 분필로 글을 쓴다.

작은 소녀가 쓰는 글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곧고 힘있는
서체이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긴 문장을 작성하는 데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의 시간이 소요 된다.


소녀가 쓴 글을 살짝 번역하자면 아래와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장수를 빌며 아주머니 아저씨가 하시는 일이 모두
순조롭기를 바라겠습니다.



















글 작성을 마친 후에는 자신이 적어 내려간 글을 모두 다 지우고

다시 다른 부분에 처음부터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