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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요? 그렇군요

조태형 2012. 5. 14. 15:10

 

 
 아~ 그래요? 그렇군요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이 주인을 부르더니
국이 식었으니 따뜻한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주인은 미안하다 말하고는 따뜻한 국으로 갖다 줍니다.
얼마 있으려니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이번에는 상에 없는 반찬을 주문합니다.
아마 고추장을 주문하는  하였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추장을 갖다 줍니다.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내가 보아도 보통 까탈스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니 
주인을 불러놓고 음식에 대하여 
불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불평이 어떤 내용인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의 말이 저를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 그래요? 그렇군요!"
 
손님도  말에 조용해졌습니다.
여전히 식당 안은 화기애애하였습니다.
 
물론 식당주인은 영업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그렇게 말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 그래요? 그렇군요!'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깊이 생각게 하였습니다.
 
''~ 그래요? 그렇군요!' 
 
 말은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  보기가 전제된 말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보면 그렇게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하여도 
그래도  마음을 추스릴 만큼은   있습니다.
 
" 치약을 뒤에서 차곡차곡 밀지, 앞에  눌러 놓아요?"
라는 말에 "~ 그래요? 그렇군요!"라고 말해보면 
싸움대신에 웃게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화나는 말을   숨을 고르고
 말을   해보세요.
행복의 기적이 거기 있을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