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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골프]태국 블루사파이어CC 골프여행 후기

조태형 2012. 8. 13. 05:59

[해외여행][골프]태국 블루사파이어CC 골프여행 후기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21일간 태국 칸차나부리에 위치하고 있는 블루사파이어CC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도처에 많은 골프장이 있는 곳입니다.  방콕에서 이곳까지 
차량으로 이동시간은 방콕시내의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나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글을 쓰는 목적은 차후에 이곳을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알려 드려 처음 가시는 분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함에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 가지 않더라도 동남아지역으로 골프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이 글을 앍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골프코스 소개

블루사파이어CC는 칸차나부리에서 서쪽으로 약 3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종전의 리버콰이CC를 운영하던 박태원사장이 금년
6월1일부터 인수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코스는 총 36홀로서 캐년코스(A,B코스)18홀과 오션코스(C,D코스)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년코스는 캐디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데 금년 9월30일까지는 골프장에서 캐디피 450바트중 200바트를 지원해 주어 250바트(1만원)만 내면 됩니다.  
캐년코스는 한국의 일류 골프장 못지않게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코스 레이아웃도 재미있고 페어웨이 잔디도 한국 골프장 잔디와 같이
푹신하여 마치 한국에서 라운딩하는 것 같습니다.

캐년코스

오션코스(C,D코스)는 호수가를 따라 만들어진 환상과 도전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노케디로 운영됩니다. 매 코스마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을 해야하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오션코스에서는 워터해저드가 많아 볼을 많이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볼을 많이 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볼은 골프텔에서 30개당 1만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니 이곳에서 구매하여 사용하여도 됩니다. 

오션코스

이곳 블루사파이어CC의 일비는 일인당 비수기(4월~10월) 5만5천원, 성수기(11월~3월) 6만5천원입니다.  이 비용으로 먹고 자고 무체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타 골프장의 경우 일비에 추가햐여 18홀 라운딩에 전동카비 800바트(3만2천원), 의무캐디피 
500바트(2만원)을 별도로 부담해야 하니 이 블루사파이어CC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무려 72홀을 라운딩 하기도 합니다. 무제한 이니까요. 

특히 전동카를 박사장이 전부 새것으로 구입하여 호실별로 고정 배차를 해 주므로 21일 체류기간 내내 전동카로 인한 
불편은  전혀 없었습니다.

전동카



2. 골프텔

골프객들이 숙박을 하는 골프텔은 최신식 건물로서 내부의 시설도 고급으로 지어 마치 호텔에 머무는 것 같았습니다.  객실은 넓고 
트원베드로 더블베드1개 싱글베드 1개가 놓여 있고 화장실과 세면장 및 샤워장도 깨끗합니다. 객실에는 TV, 냉장고, 물 끓이는 전기포트, 세탁물 건조대, 옷걸아가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기는 비치되어 있지 않아 필요한 분은 준비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무선 인터넷 연결이 잘 되어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기 체류를 하는 분들은 노트북을 
가져갈 것을 권장합니다. 전기는 한국과 같이 220V를 사용하므로 전기제품은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TV에는 YTN과 아리랑TV가 방송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국내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골프텔 전경

골프텔 내부

청소는 룸메이트가 매일 해 주며 수건, 비누, 샴프도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 살충용 스프레이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물은 태국의 유명한 
맥주회사인 SINGHA사의 생수를 객실당 2병씩 매일 공급하며 부족하면 복도의 생수기, 식당의 생수를 받으면 되므로 물은 사 먹을 팔요가 
없습니다.  단 치솔, 치약, 면도기, 화장품등은 본인이 준비해 가야 합니다,

세탁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세탁을 하여 베란다 에어컨 팬 밑에 널면 금방 마릅니다.  세탁비누는 여유있게 준비해 가는게 좋습니다.

골프텔에 방충망이 설치되어 았지 않아 밤에 창문을 열어 놓고 잘 수가 없어 에어콘을 켜 놓고 자는데 우리 부부는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여   모기향을 창가에 피어놓고 창문을 열어 넣고 잤는데 모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맛사지는 전신맛사지를 2시간에 300바트(1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3. 식사

식사의 질도 좋습니다. 음식은 아주 맛갈스럽게 짜지 않게 넉넉한 야채와 나물, 고기와 생선 등 골고루 있어서 만족스럽고  매끼 마다 충분한 과일이 공급되어 파인애플과 수박을 마음껒 먹었습니다.  그러나 태국에서는 쇠고기가 없으므로 
식단은 돼지고기 위주로 구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돼지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은 별도로 치즈, 쇠고기육포 같은 육류영양보충책을 
강구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식당에서 맥주는 1병당 70바트(2800원)를 받습니다.  타 골프장에서는 120바트를 받는데 비해 무척 저렴한 가격입니다.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박사장의 배려를 읽을 수 있습니다. 

먹고 싶은 열대과일(두리안, 망고, 망고스텐, 바나나 등)은 골프텔 카운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체류기간 내내 열대과일을 
원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태국돈으로의 환전은 골프텔 카운터에서 100바트 4000원으로 해 줍니다.  단 1000원 짜리지폐는 바꾸어 주지 않으니 가져가지 마세요.


4. 기타 준비사항 

필드에서 라운딩할때 준비하면 좋은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기에는 비가 자주 오므로 캐디백 카버우의를 준비해 가는것이 
좋습니다.  비가 와서 골프를 못 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비에 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는 강한 스콜일때는 억수 같이 퍼부어 잠시 
대피를 하면 되고 보통 비는 햇볕이 난 상태에서 부슬비 정도로 내려 골프하기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골프화 보다는 방수가 잘되는 트랙킹화나 등산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잃어버린 공을 찾기 위해 습기가 찬 러프나 
수풀속을 헤멜때는 방수가 되는 신발이 좋기 때문입니다.

필드에는 모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별도의 모기약은 불핑요합니다.  필요하면 골프텔에서 살충제 스프레이을 획득하여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보온병보다  얼음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이글루물통이 더 좋습니다. 


 블루사파이어CC의 박태원사장은 워낙 성실하고 열성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분인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해 이제는 태국에서도 유명한 골프장 사장들이 박사장과 업무제휴를 요청해 오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크게 성공한 한국인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준
박사장을 보니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큰 혜택을 받고 골프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박사장의 노고에 다시한번 치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블루사파이어CC는 이미 성수기 예약은 거의 끝나 버렸습니다.  따라서 에약을 하려면 미리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 몇개월전에 
해야 합니다.


전화상담: 태국-086-178-5119.

               한국에서 태국으로/001-66-86-178-5119


이 글이 블루사파이어CC를 처음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