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좋은 글

영과후진(盈科後進)

조태형 2007. 12. 28. 22:25
영과후진(盈科後進)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빈 곳을 채운 다음 나아갑니다 결코 건너뛰는 법이 없습니다. 차곡차곡 채운 다음 나아갑니다. -신영보그 <처음처럼> 에서- 말 없이 정을 가득가득 담아주시는 울님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법이다." 『맹자』의 진심장구 상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영과후진(盈科後進)이란 빛나는 고사성어가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학문을 배우는 일이든, 또다른 삶의 성취이든 한순간에 그냥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웅덩이를 채우고야 다시 흐르는 물처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참된 성취에 이르는 길입니다. 丁亥年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우리 삶의 곳곳에 채워지지 않은 웅덩이가 없는지 살펴보십시오. 새 날을 설계하기 전에 차분히 그곳을 먼저 채워볼 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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