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ison Tree
William Blake
I was angry with my friend
I told my wrath, my wrath did end.
I was angry with my foe:
I told it not, my wrath did grow.
And I watered it in fears
Night and morning with my tears,
And I sunned it with smiles
And with soft deceitful wiles.
And it grew both day and night,
Till it bore an apple bright,
And my foe beheld it shine,
And he knew that it was mine,
And into my garden stole
When the night had veiled the pole
In the morning, glad, I see
My foe outstretched beneath the tree.
나는 내 친구에게 화가났다
나의 분노를 말하니 분노는 사라졌다.
나는 내 원수에게 화가 났다
나는 그것을 말하지 않았더니 분노가 자라났다.
난 그것에 물을 주어 길렀다,
두려움 속에서
밤이나 아침이나 나의 눈물로.
그리고 햇빛을 쪼여 주었다, 나의 미소로.
그리고 부드러운 거짓의 농간으로.
그러자 그것은 밤낮으로 자라났다,
마침내 빛나는 사과 하나가 열렸다
그리고 나의 원수가 그것이 빛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그것이 나의 것임을 알았다.
그리고 나의 정원으로 숨어들었다.
밤이 하늘을 가리웠을때
아침에 나는 기쁘게 본다,
나의 원수가 나무 아래 뻗어 있는 것을.
* 이 시에서 나의 마음은 닫힌 상태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한 마음이 얼핏 보기엔 원수를 죽게하는 통쾌한 결말을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원수의 죽음과 더불어 화자인
나 자신도 함께 썩어 병들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의 폐쇄적 윤리는 독나무를 내 마음속에서 자라게 했고,
이 나무에 빛나는 열매를 맺게 한 것은 나의 두려움(fears),
거짓 미소(smiles), 거짓 농간(wiles)들이다.
즉 이 나무가 나의 마음속에서 자라게 된
나의 마음도 함께 거짓과 독으로 썩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독나무를 키우든, 약나무를 키우든, 그것은 자기 하기 나름인듯.
노래는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 히라이켄 입니다...
요즘 아니, 항상 일음에 중독되어 있는듯...ㅡ.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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