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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붕업,투잡,알바

조태형 2009. 11. 7. 20:37



   
[만물상] 삼성전자 40년


 

 

 1968년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전자산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하고 일본으로 날아갔다. 일본 전자업계는 모두 그를 외면했다. 이 회장은 간신히 산요로부터 기술 이전과 합작을 약속받고 산요의 40만평 전자단지를 꼼꼼히 둘러봤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부지 확보에 나섰다. "무조건 40만평 이상 부지를 찾아라. 산요보다 한 평이라도 더 커야 한다." 기술을 빌려와 회사를 세우는 형편이지만 언젠가 일본을 뛰어넘겠다는 오기가 있었다.

▶전국을 물색한 끝에 그해 10월 울주군 가천에 75만평, 경기 수원에 45만평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자본금 3억3000만원, 직원 36명으로 삼성전자공업이 문을 열었다. TV 세트를 만드는 삼성산요전기, 브라운관을 만드는 삼성NEC도 세워졌다. 정부는 삼성전자 설립을 극구 반대했다. 이 회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설득했지만 기존 업계 존립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전량 수출을 조건으로 겨우 허가를 받았다.

▶흑백·컬러 TV를 생산해 수출 기업으로 걸음마를 할 즈음 삼성은 또 한 번 모험에 나섰다. 1977년 이건희 부회장이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삼성반도체통신을 설립했다. 그룹 내에서조차 "자본도 기술도 시장도 없어 절대 안 된다"는 '3불가론'이 쏟아졌지만 아버지를 설득해 밀어붙였다. 1983년 이병철 회장의 '도쿄선언'에서 본격적인 반도체사업 투자 계획을 밝힌 삼성은 10년도 채 안 돼 92년 일본 업계를 제치고 D램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반도체가 하나가 된 건 1988년이다. 그 합병일인 11월 1일이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됐다. 내일은 그 40돌이다. 강산이 네 번 변하는 동안 삼성전자 매출은 350배, 직원은 4160배 15만명으로 늘었다. 세계시장 1등 품목 12개에 브랜드 가치는 21조원에 이른다. 어제 나온 3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 130조원에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한다.

▶삼성전자의 성공엔 온갖 반대에도 D램시장에 과감히 투자한 이병철 회장의 사업 안목,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질(質)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애니콜' 휴대폰 출시에서 보르도 LCD TV 탄생까지 인재들이 하나가 돼 쉴 새 없이 이어달리기 해온 기술·품질 혁명의 합작품이 오늘의 삼성전자다. 1등 기업은 지키기가 더 힘들다. 삼성전자 앞엔 또 다른 격동의 40년이 놓여 있다. ▣

 

 

   경청(傾聽)과  목계(木鷄)!  
 
 
 

서상도/ 1984, 비단에 수묵채색,  103.6 x 84.4 cm


 

이건희 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동안 14배로 키웠으며, 

세계 속의 삼성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2005년도 삼성의 총 매출규모는 140조원에 달했습니다.(2008년기준 :206조원)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도 싱가포를 앞지르는 세계 35위국에 

해당하는 초 국가기업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이 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  

 

 

귀로/ 1993, 비단에 수묵채색, 130 x 160.5 cm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2가지 물건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청(傾聽)’이라는 휘호와
 

다른 하나는 ’목계(木鷄)’라는 것입니다.

 

 

  "경청(傾聽)" 

 

 

 


십장생/ 1984, 비단에 수묵채색,  104.5 x 85 cm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傾聽)하는 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산도/ 1967, 비단에 수묵채색, 85 x 100.5 cm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로 삼으라고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결과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청록산수 / 1976 비단에 수묵채색 84 x 101 cm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목계(木鷄)!  

 

 

 

닭/ 1977, 비단에 채색, 61 x 69 cm

이 책에서 목계(木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이것은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입니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싸움닭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하였는데,
10일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10일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
고 하여 다시 10일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
고 하여

 

다시 10일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
“이제는 훈련이 거이 되었습니다.”고 하며, 말하기를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므로,
덕이 충만하여 그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

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으로서는
잘못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고 도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실 

고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경청(傾聽)의 휘호나 목계(木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이었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 조각일 뿐이었습니다.

 

수묵 청산도/ 1976, 비단에 수묵담채, 53 x 61 cm!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을 정하여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한다면
훌륭한 자신만의 경청(傾聽)의 휘호가 되고
 

목계(木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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