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손주 담희와 할머니

조태형 2013. 6. 15. 07:36

손주 담희와 할머니

 

 

모처럼 시간을 내어 딸네집을 방문하여 손주 담희와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무어가 그리 바빴는지 한 보름동안 손주 얼굴을 못 보았습니다.

 



 

손주를 데리고 한강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담희의 모습을 보니

오기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맞벌이 부부인 딸 아이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 왓으니  

담희를 데리고 오라는 연락이 왔으나 

담희는 더 놀고 가자고 떼를 쓰네요.

이 아이가 맨날 집과 어린이집에 같혀 사니 이러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손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희야! 이제부터는 자주 와서 너와 함께 놀아주마 하는....

 

그러나 과연 이 다짐이 과연 잘 실행될 지는 모르지만요...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는 말에 담희는 항복하고 집에 가지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