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7 kbs 밤 9시 뉴스
제대로 잘 듣지 못하는 난청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특히 노인성 난청 환자가 많습니다.
노인들의 난청을 방치할 경우 치매 위험도 높아져 적절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1년 전부터 청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인터뷰> 김형태(64세/난청 환자) : "상대방이 뭘 물어보는데 뭘 물어보는지 모르고 묻는 사람이나 듣는 나나 서로 답답하고..."
지난해 난청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만 28만여 명, 5년전보다 27%나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노인의 비중은 45%에 이릅니다.
난청으로 오랫동안 명확한 소리를 듣지 못하면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인지력과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2배에서 최고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TV 소리를 남들 듣는 것보다 크게 높인다거나 속삭이는 말이 안 들리는 경우, 또는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진단 결과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끼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최현승(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보청기를 하지 않을 경우, 청각 자극이 뇌를 자극해야 하는데 자꾸 뇌를 쓰지 않게 돼 그만큼 청각 신경 기능 떨어집니다."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난청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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