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닮게 해주세요"…中 털복숭이 남성, 이색 성형 도전 - 부업,투잡,

"원숭이 닮게 해주세요"…中 털복숭이 남성, 이색 성형 도전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인턴기자]

 

 

온몸이 털로 덮혀 유명해진 중국 남성 유 젠환(32)이 이색 성형에 도전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온 몸의 96%가 털로 덮힌 유명인 유 젠환이 성형수술을 한다"며 "독특한 점은 원숭이와 닮아지기 위해 성형을 선택했다는 점이다"라고 보도했다.

젠환은 태어날 때부터 온 몸이 털로 덮여 있었다.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생긴 병이다. 얼굴까지 덮은 털과 투박한 이목구비 때문에 원숭이와 닮아있어 그는 '원숭이 맨'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런 그가 성형수술을 계획한 것은 외모 때문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원숭이 또는 그와 비슷한 동물로 출연하며 연기 폭을 넓혀 온 배우인 젠환은 최근 본 오디션에서 낙방하면서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

이에 대해 젠환은 "얼마 전 TV방영 예정인 '서유기' 오디션을 봤는데 낙방했다"면서 "이 배역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원숭이 외모가 아니라는 감독의 말에 아예 원숭이 외모로 성형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젠환이 고려하는 것은 안면성형 수술이다. 그는 "안면성형수술을 거쳐 좀 더 멋지고 예쁜 원숭이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날 것이다"면서 "나를 배우로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젠환은 수술일자가 잡히는 대로 세계 최초의 원숭이 성형 수술(?) 나설 계획이다.

 

<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바크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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