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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리뷰 - 피아니스트

조태형 2012. 12. 15. 06:15
[영화]영화리뷰 - 피아니스트
 




줄거리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올랐던 바로 그때, 스필만이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한다. 유대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과 가족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나치 세력이 확장되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기차로 향하는 행렬 속에서, 평소 스필만의 능력에 호감을 가졌던 유태인 공안원이 그를 알아보고 제지한다. 가족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만을 구한 스필만.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치들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던 스필만. 나치의 세력이 확장될 수록 자신을 도와주던 몇몇의 사람마저 떠나자 완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한다. 어둠과 추위로 가득한 폐건물 속에서 먹을 거라곤 오래된 통조림 몇 개뿐인 은신생활 중, 스필만은 우연찮게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유태인 도망자임을 눈치챈 독일 장교. 스필만에게 신분을 대라고 요구하자 스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한다. 한동안의 침묵속에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 어쩌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르는 그 순간, 스필만은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하는데.
  {“스필만은 2000년 7월 6일 8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샤바'에서 계속 살았다. 그 독일 장교의 이름은 ‘Wilm Hosenfeld’였으며 소비에트 포로 수용소에서 1952년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제작진




영화평
영화제목이 "피아니스트"라서 잔잔한 음악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감상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전쟁에서 한 인간의 처절한 생존투쟁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중 유태인 피아니스트 스필만은 기적적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도피하여 은둔생활을 하며 
생존을 위해 처절한 투쟁을 하게 되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한 독일장교의 호의로 목숨을 보전하는 내용입니다.
유대인을 학살하는 나치의 잔학성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인간의 목숨이 얼마나 끈질긴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스로리 전개가 박진감 있고 스릴있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