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줄거리
아내가 바람이 난 것 같다. 이제껏 인생 자체가 소심하기 짝이 없었던 나. 소일거리로 도장을 파며 하루하루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내의 불륜현장을 덮치고자 계획을 세운다. 택시 기사인 그놈의 집 근처를 배회하다가 손님을 가장해 그놈의 택시를 잡아타고 낙산까지 장거리를 제안한다. 흔쾌히 가자고 하는 그놈. 택시에 타자마자 나의 정체를 모르는 그놈은 세상에 사랑만 있을 뿐 불륜은 없다는 등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아주 신이 났다. 아내의 애인과 드라이브를 하는 도중 여러 정황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때로는 어색한 적막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기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놈은 나와 헤어진 뒤 예상대로 아내가 혼자 있는 집으로 향한다. 현장을 목격한 나는 이 둘을 덮쳐 요절을 내려 하지만 소심하기에 뜻을 이루지 못한다. 결국 그놈의 택시를 훔쳐타고 그놈의 부인이 있는 서울로 향한다. 나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배우/제작진
영화평
"세상에 사랑만 있을 뿐 불륜은 없다"는 불륜을 저지른 남자주인공 박중식과
이 불륜의 피해자인 남자주인공 김태한과의 대립으로 이 영화는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불륜은 근절될 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미국의 CIA국장도 이 불륜이 탄로나 하루아침에 물러나 버렸습니다.
영화제목이 무척 에로틱하게 보여 내용도 그러려니 하였는데.
에로틱한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리 난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전개가 다이나믹하고 재미있어 지루한 줄 모르고 감상하였습니다.
볼만 하니 시간나면 한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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