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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전통예절]인사말

조태형 2013. 2. 26. 09:03

[관혼상제][전통예절]인사말






인이 어렸을적만해도 아침인사는 이랬습니다.
웃사람에게는 "진지 잡수셨어요?"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밥먹었니?"

왜 그랬을까요?
그때는 워낙 못 살다 보니 먹는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보릿고개라 하여 춘궁기에는 굶기가 일쑤였답니다.
그래서 먹는게 최우선이다 보니 자연히
인사말도 먹는것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도 잘 잘기 때문에 안사말에
먹는 이야기는 언제부터인가는 모르나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인사말은 예절분야의 전문가인 '전통예절과 가정의례 상식"의 
저자인 유화정박사가 제시한 인사말 표준입니다.
현 사회 통념상 이대로 하면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침인사

 

  • 웃어른에게는 '안녕하십니까?',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고 인사를 하도록 한다
  • 동년배나 성인인 손아래 사람에게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하고 인사한다.
  • 손아래 미성년자에게는 '안녕?', '잘 잤니?' 하고 인사한다

 

 저녁인사

 

  • 웃어른에게는 '안녕히 주무십시요' 하고 인사한다.
  • 아랫사람에게는 '잘 자' '편히 쉬게' 라고 한다.

 

 감사표현

 

  •  '고마워요'는 친밀한 상대에게만 가능하다. 윗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 하고 정중하게 인사하여야 한다.
  • '수고하세요'는 더 애쓰라는 뜻이 있어 가능하면 안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이 말은 연하자에게는 가능하지만 연장자에게는 써서는 안 된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시는군요' 와 같은 과거형, 미래형으로 격려하는 것은 괜찮은 인사말이다. 

 


☞ 출처: 전통예절과 가정의례 상식(유화정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