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치도록 치열하게... 단 하룻밤, 1억원의 거래... 당신이라면?
오늘은 수요일. 결혼 10년차인 철수(전광렬 분)와 영희(이미숙 분)만의 은밀한 약속이 있는 날이다. 지난 수요일도 다음주 수요일도... 그다지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사랑만으로도 행복해 할 줄 알며 만족해 한다.
그러던 어느날... 철수가 느닷없이 직장을 잃게 되면서 내 집 마련이라는 소박한 꿈을 키우던 영희의 희망이 채무상환이라는 엄청난 시련으로 바뀌게 되는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다. 네 아이의 엄마로... 짠순이 아내로 오로지 해가 보이는 작은 집을 가져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영희는 한줄기 희망조차도 없는 처지에 이르자 가정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고 철수 또한 처절한 행복 지키기에 돌입한다. 그런 날이 지나고...
영희는 학창시절 자신을 무척이나 흠모했던 성공한 기업인 한지훈(한명수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며칠 후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을 그로부터 받게 된다. 한편 거물 재력가인 매혹적인 여자 서린(홍승희 분)의 자금 관리인이 된 철수에게도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 뻗쳐온다.
여느때처럼 다가온 수요일... 잠자리에 든 철수와 영희는 서로가 모르는 각자의 혼돈에 빠지게 된다. 우리의 사랑을 지키기 웨해 너와의 사랑을 잠시 배반 할 것인가... 과연 그것이 배반일까... 정말 그래도 될까... 다음 날 영희와 철수의 결심을 모른 채 집을 나서게 되는데...
배우/제작진
영화평
1억원의 채무상환을 하지 못하면 집을 날리게 될 운명에 처한 부부의 심리를 절묘하게 그린 영화였다.
집을 날리지 않기위해 채무상환 1일전 자신의 몸을 판 아내, 이를 알고도 모른척하던 남편. 그러나 아내의 고백으로 무덤까지 가져하야 할 비밀이 노출되자 겪어야 하는 부부의 갈등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묘사한 영화다.
아내의 고백으로 비밀이 노촐되었지만 이를 이해로 승화(昇華)한 남편의 아량으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많은 감동을 주었다.
중량감있는 전광렬과 이미숙의 배역으로 능숙한 연기를 보임으로써 영화는 더욱 돋보였고 재미있었다.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신 분은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들의 이야기 > 영화·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전환동작2 (0) | 2014.10.26 |
---|---|
영화 - 베를린 (0) | 2013.06.22 |
[에로물][애정]영화 - 권태 (0) | 2013.06.16 |
영화 - one for the money (0) | 2013.06.14 |
영화-7번방의 선물 (0) | 201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