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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유면한 일화

조태형 2014. 1. 13. 20:55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유명한 일화.

 
  엘리자베스 여왕이 남아프리카연방의 통합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프리카 부족  추장들 여럿을 초대하여 왕실에서 만찬을 베풀었다.
  만찬을 베풀기 전, 아프리카 추장들에게 식사법에 대한 교육을 했지만

 막상 만찬이 시작되자 눈치를 살피던

추장들이 포크와 나이프를 제쳐놓고 손으로 먹기 시작했다. 
  각료들과 신하들이 긴장한 가운데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때 여왕이 자신도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고

손으로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서로 눈치만 보던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

모두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고 회의도 아주 성공적으로 끝나서

난제이던 영국 식민지 남아프리카 연방의 통일이 전격적으로 이루어 졌다.
  추장들은 여왕이 하는 일은 앞으로 모두 따르겠다고 했다.

여기서 여왕이 인상을 쓰며 추장들을 나무랐으면

회의가 실패했겠지만, 추장들에게 맞춰줌으로 회의를 성공시킨 것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드러움이

추장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다.  매우 지혜로운 여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