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보길도 여행

조태형 2017. 6. 3. 22:51

지난 5월 8일 지회모임에서 임관 50주년기념으로 보길도로 여행 가기로 결정

드디어 5월 29일 2박3일의 일정으로대장정의 여행길에 올랐다.


             ● 일시  :  5,29일~5.31일 (2박 3일)

             ●장소   :  보길도

             ●숙소   :학이선 (김학동기 팬션)

             ●식사   :자체취식

             ●인원   :  강종필,김영리,박현규,오영관,이금생,

                           이제원과 부인 권도연여사,정완채,조태형과 부인 이화자여사

                             ※지원참가 : 유제현 부인 김명희 여사

                          계  :  11명

             ●이동수단:  12인승 승합차


 설레임속에 29일 10시 금정역에 집결, 서해안 고속도로를 경유 완도의 화흥항에

   도착,바지선에 승합차와 함께 승선하니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날씨는

   그지없이 맑고 파도 또한 잔잔 하다.

   배에 승선 후 40여분 노화도의 통진항에 도착하니 김학동기가 반갑게 맞는다.

   미리 준비한 회 먹거리를 차에 싣은 후 마트에서 먹거리를 구입후 10여분을

   달려 연육교인 보길대교를 건느니 2박 3일의 보길도여행이 시작되었다.


   먼저 동영상으로 보시죠.








오우가/ 윤선도





나의 벗이 몇인가 헤아려 보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이 밝게 떠오르니 그것은 더욱 반가운 일이로다.
나머지는 그냥 두어라. 이 다섯 외에 더 있으면 무엇하겠는가?

구름의 빛깔이 깨끗하다고 하지만 자주 검어지네.
바람 소리가 맑다지만, 그칠 때가 많도다.
깨끗하고도 그칠 때가 없는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까닭에 피자마자 쉬이 져 버리고,
풀은 또 어찌하여 푸른 듯하다가 이내 누른 빛을 띠는가?
아마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추워지면 잎이 떨어지는데,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서리를 모르고 살아가는가?
깊은 땅 속(혹은 저승)까지 뿌리가 곧게 뻗은 것을 그것으로 하여 알겠노라.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곧게 자라기는 누가 시켰으며,
또 속은 어찌하여 비어 있는가?
저렇고도사철 늘 푸르니, 나는 그것을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높이 떠서 온 세상을 다 바추니
한밤중에 광명이 너보다 더한 것이 또 있겠느냐?(없다)
보고도 말을 하지 않으니 나의 벗인가 하노라



square06_red.gif 요점 정리

 지은이 : 윤선도
 연대 : 조선 인조 때
 갈래 : 평시조, 연시조
 성격 : 찬미적, 예찬적
 제재 : 물, 돌, 소나무, 대, 달
 주제 : 오우(五友)를 찬양


사진으로보기




12인승 승합차



인솔대장 박현규 동기



내려 가면서 차안에서






휴게소에서 우동으로 점심대용




운전하는 김명희 여사



완도에 도착



완도의 화흥포항을 떠나



배안에서













해는 서쪽으로





















노화도의 통진항에 도착



마트에 들러 먹거리를 준비하고




보길대교를 지나니 드디어....





저녁노을이  아름답구나.....




학이선에 들어서다.



학이선 팬션의 위용

기념 촬영



이제원 동기 가 준비한 만찬  실컨 먹고남는 숭어,광어 기타회







만찬 후 바둑한판



둘째날  공용알 화석을 찾아...






다음 갈곳은 요기



나팔꽃 한송이가 외롭게 피었는데...




안내하는 이제원 동기



윤선도 행적을 찾아서....















































팬션에서 바라 본 저녁노을













저녁은 전 복 요리로 , 구이 버터구이 회  와 생선 찜과  삼겹살














윤선도 작시,  오우가를 한번 들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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