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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北특수부대 동원 김일성 암살했다" - 전화영어,부업,

조태형 2008. 3. 2. 20:08
"김정일, 北특수부대 동원 김일성 암살했다"
"헬리콥터로 특수부대 묘향산에 침투시켜, 7월8일 0시 전후해 김일성 암살"
프리존뉴스(김필재)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프리존미디어 DB
지난 94년 7월7일 심장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독재자 김일성이 실제로는 특수부대를 동원한 김정일의 암살 공작에 의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철(탈북자) 북한개혁방송 대표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가진 <프리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은 사망 직전인 94년 7월7일 묘향산 특각에서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경제부문 일군회의’를 지도하는 등 건강하고 의욕이 넘쳤다”면서 김일성의 암살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대표는 “김정일이 자신의 부친을 암살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김일성과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남북한 최고위급 회담 때문이었다”면서 “김정일은 이미 김일성이 평양을 떠나 묘향산에 가기 전부터 암살할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은 북한군 특수부대에 명령을 내려 헬리콥터로 이들을 묘향산으로 침투시켜 7월8일 0시를 전후해 김일성을 암살했으며, 특수부대는 철수도중 김정일이 보낸 또 다른 특수부대 헬리콥터에 의해 격추되어 관계자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세계 최고의 정보탐색 능력을 가진 주한미군의 탐지기(레이더)가 94년 7월 7일 밤~8일 새벽사이에 평양에서 묘향산으로 출발한 헬리콥터 3대를 탐지한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북한 소설과 기록영화, 강연회 등에서는 7월8일 새벽에 김정일이 보낸 헬리콥터 1대는 폭풍우속에 추락하고 두 번째 헬리콥터는 김일성을 평양으로 호송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때 나머지 한 대의 헬리콥터가 바로 묘향산에서 김일성을 암살하고 헬리콥터로 철수하던 특수부대를 공격해 격추시킨 헬리콥터인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정일은 암살 다음날인 7월9일 김일성이 심장쇼크로 사망했다는 ‘의학적 결론서’를 발표했으며, 자신의 경호를 담당하던 2호 호위총국에 비밀지시를 내려 김일성을 경호하던 1호 호위총국을 철저히 감시하다록 조치했다는 것.

한편, 김 대표는 “김정일이 김일성의 애도기간을 100일에서 1년으로, 다시 3년으로 늘린 것은 김일성에게 충성한 사람들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고 지적한 뒤, “이 같은 김정일의 조치는 김일성 사망 애도기간에 3명 이상 모여 이야기하는 것을 금지해 자신을 반대하는 김일성 충성세력의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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