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책소개
돌아온 반궁의 '잘금 4인방'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제2권. 돌아온 '잘금 4인방'의 더욱 파란만장해진 규장각 생활이 펼쳐진다. 그동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정조의 모습과 규장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한층 두터워진 '잘금 4인방'의 우정을 만날 수 있다.
왕의 지나친 총애 덕분에 사이좋게 규장각으로 발령 난 잘금 4인방. 동생 윤식과 바꿔치기를 하려면 외관직 발령만이 살길이었던 윤희는 앞이 깜깜하다. 윤희와 윤식 남매의 사기행각은 이제 그들만의 문제를 벗어나, 발각되는 날엔 윤희의 가문은 물론 선준의 인생, 위세 높은 좌의정 대감 댁이 쑥대밭이 될 상황이다.
수염도 안 나는 주제에 규장각에 출근하는 것만도 몸이 떨릴 일인데, 윤희의 정체를 안 좌의정 대감의 진노는 윤희의 앞날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운다. 급기야 선준과 윤희의 혼사마저 중단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정은궐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들을 소재로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시대상. 살아 움직이는 듯 매력적인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 그리고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풀어낸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여름, 기다리고 기다렸던 잘금 4인방을 다시 만난다. 작가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후속작, 더욱 파란만장해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 했던 정조의 참모습과 규장각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2004년 [그녀의 맞선 보고서], 2005년[해를 품은 달]을 출간했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독후감
얼마전에 정은궐작가가 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라는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 전에 정은궐씨가 지은 "해를 품은 달"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 정작가가 소설을 무척 재미있게 쓰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읽었던 것이다.
그런데 "성균관 유생들이 나날"의 결말이 무언가 아쉬움을 남긴다는 독후감을 쓴바 있다. 남녀의 구별이 엄격한 조선왕조시대에 남자로 변장하여 성균관 생할을 무사히 마친 주인공 김윤희가 이선준과 결혼에 성공하는 해피엔딩으로 소설이 끝나는데 결혼에 성공하는 과정이 너무 쉽게 쓰여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읽고 나니 그 의문이 해소 되었다. 이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바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후속편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도 정은궐작가의 작품답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 김윤희가 이선준과 결혼으로 맺어지는 과정이 독자들에게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사켜 가며 스토리가 전개 되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정은궐씨의 작품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직 이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먼저 읽어 본 후 이 소설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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