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외가(外家)의 계촌(計寸)과 호칭
어렸을 적 어머니의 고향이 있는 시골 외갓집에 놀러 갔을때 제일 난처했던 일은
외가의 친척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다 하면서 이모가 소개해 주었는데
소개를 받을 때는 알 듯 하다가 호칭을 금방 잊어버려
다시 그 친척을 만나면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난감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도 외가의 인척들을 어떻게 불려야 올바른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여기 이 분야에 전문가인 유화정박사가 제시한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이대로 따라 하면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외가(外家)란 어머니의 친정을 말합니다. 외가의 계촌은 어머니를 매개로 한 그 근친을 말합니다. 현행 민법(民法)에 의하면 4촌까지 만이 친족으로서의 효력이 있다고 하나 8촌 이내의 친족을 가까운 인척으로 봅니다.
1. 외가의 계촌
2.관계
- 어머니의 형제와 나는 구생(舅甥)간 입니다.
- 어머니의 자매와 나는 이숙질(姨叔姪)간 입니다
- 어머니의 형제는 '외국' '아주머니' '아저씨' 입니다..
- 외숙의 자녀는 '외종(外從)' 형제자매이고 그들과 나는 내외종간입니다.
- 어머니의 자매는 '이모' '아주머니' 이고 그 배우자는 '이모부' '아저씨' 입니다.
- 이모의 자녀는 '이종' 형제자매이고 그들과 나는 이종간입니다.
- 이종형제의 자녀는 '이종질' 입니다.
3. 어머니의 자매와 그 배우자
어머니의 자매에 대한 호칭어는 '이모' '아주머니' 이며, 그 배우자는 '이모부' '아저씨'입니다. 이모를 자신의 자녀에게 지칭할 때 흔히 '이모할머니' 라고 하며, 그 배우자에 대해서는 '이모할아버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모 대신 지역 이름을 넣어 '부산할아버지' '부산할머니'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어머니의 자매와 그 배우자에 대한 호칭어. 지칭어
호칭어 및 당사자에게 지칭 | 이모, 아주머니 | 이모부, 아저씨 | |
지 칭 어 | 말하는 사람의 자녀에게 | 이모할머니 OO할머니 | 이모할아버지 OO할아버지 |
당사자 자녀에게 | 이모, 어머니, 엄마 | 이모부, 아버지, 아빠 | |
그 밖의 사람에게 | 이모 | 이모부, 이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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