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예절/친족간호칭어

[전통예절][친족간 호칭어]시부보네 대한 호칭어, 지칭어

조태형 2013. 4. 2. 05:27


[전통예절][찬족간 호칭어]시부모에 대한 호칭어, 지칭어

요즈음은 며느리를 친딸처럼 생각하는 시부모가 많고,
며느리 역시 시부모를 친부모처럼 생각하여 
'아버지'라고 칭하지만
전통적으로 시아버지에 대한 호칭어로는 
'아버님'이 가장 올바른 표현입니다.



반면에 시어머니는 함께 행동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있는 친근한 관계이므로
'어머니'나 '어머님' 모두 좋다고 봅니다.

모든 경우 상황에 따라 부모에 대한 
지극한 존경과 사랑이 스며 있는 호칭어를 잘 사용한다면 
서로를 더욱 가깝게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부모에 대한 지칭어는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며느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아까부터 찾고 계셧어요.
어머니: 그래? 무슨 일이라더냐? 
며느리: 잘 모르겠는데요. 아버지 안색이 불편해 보였어요.
어머니: 지금은 어디 계시냐?

여기서도 며느리가 시아버지에 대한 호칭으로 
아버지를 사용햇는데
시어머니 앞에서 시아버님을 지칭하는 경우는 
'아버님'이 적합합니다.

이것은 시어머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 남편의 동기나 그 배우자에게 지칭할 때도 
'아버님' '어머님'이 좋습니다.


자녀에게 시아버지를 지칭할 경우에는 
'할아버지' '할아버님' 모두 사용합니다.
친정 부모나 친정 친척에게는 '시-'를 붙인
'시아버지(님)' '시어머니(님)'를 쓰고
자녀의 위치에서 
'OO할아버지{님)' 'OO할머니(님)' 이라고 쓸 수도 있습니다.
타인에게 지칭하는 경우'아버지(님)' '어머니(님)' 이라고 쓸 수 있으나
친정아버지와의 혼동을 주지 않게 
'시아버지(님)' '시어머니(님)' 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친구나 잘 아는 이웃에게는
'OO할아버지' 'OO할머니' 라고 지칭할 수 있습니다.

☞ 출처: 전통예절과 가정의례 상식(유화정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