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 보도
무더위를 피해 실내 운동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에어컨 아래에서는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위와 함께 실내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 손영호 씨.
최근 들어 허리와 목 통증이 심해져 수시로 연습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에어컨 아래에서 땀을 내며 장시간 운동하다 보니 무리가 온 겁니다.
<인터뷰> 손영호(실내운동 부상자) : “비가 올 때는 이런 실내에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허리하고 엉덩이하고 목이 뻐근하게 (아팠습니다.)”
이처럼 여름철 실내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쐬며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 체온이 올라갔다가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갑자기 떨어지기 때문.
이 경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빠르게 반복돼 근육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낮추면 체온 차이가 더 커지기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인터뷰> 서민수(한의사) : "(운동을 할 때 실내) 적정온도인 20~24℃ 정도로 맞춰주고, 습도도 실내 습도 40~60% 정도를 맞춰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아 무릎 관절이나 허리 디스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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