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요?
혹시 시간이 아니라 의지(意志)가 없는 게 아닌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면 못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본 소설가 모리 오가이는 육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소설과 평론 활동으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오가이는 도대체 언제 소설을 쓸까?'
군의관은 일반 군직(軍職)보다 일이 많고 힘들기 때문에 문학계에서는 커다란 의문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제 평론가 다케우치 히로시가 그 비결(祕訣)을 묻자 오가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시간은 만들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15분을 효과적으로 이용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일할 때까지, 회의와 회의 사이, 잠들기 전 등의 시간을 합치면
15분, 30분, 45분 정도의 자유 시간이 생깁니다."
《기러기》,《아베일족》,《최후의 한마디》등 모리 오가이가 남긴 수십 편의 걸작은
이런 조각 맞추기 시간을 통해 완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 자랑좀 할까요?
저는 아내랑 매일 건강관리를 위해 알키미온체험을 통한 치료를 받으려고
고양시 화정에서 서울 송파구 오금동까지 전철로 왕복 4시긴, 알키미온체험 2시간을 소비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3회는 SNS강의를 하고, 또 듣기 위해 각각 6시간을 소비합니다.
게다가 육사동기회총무직을 맡아 수시로 장례식장, 예식장, 동기회모임 등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2주에 한번씩은 1박2일 골프투어를 갑니다.
이런 바쁜 와중에서도 할건 다 합니다.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니 되더라고요.
다행히도 스마트폰이 일처리를 언제 어디에서라도 신속하게 처리해 주니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어떤 때는 전철 안에서 동기생 모친상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전 동기생들에게 전파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의지(意志)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류종윤(jyryu@komi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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